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2회에서는 허성태가 강렬한 연기로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양 최고의 역술가인 상복(허성태 분)은 연회에서 최천중(박시후 분)일행과 마주쳤다. 상복은 최천중과 함께 온 채인규(성혁 분)에게 “상이 아주 좋다. 사주가 어떻게 되시느냐?”라고 물었다.
그는 채인규에 대해 “인생에 큰 기대는 하지마시고, 좋은 친구에게 얹혀 가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채인규는 얼굴이 일그러지며, 곧바로 상복에게 곁에 있는 최천중의 생년월일을 전했다.
상복은 최천중의 사주를 보며, 최천중이 비상한 인물임을 직감한다. 이에 상복은 최천중에 대해 “비상한 머리를 지니고, 큰 칼을 찬 대장군의 재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상복은 최천중의 배필이 가까이에 있고, 고귀한 신분임을 밝히며, 옹주인 봉련(고성희 분)임을 짐작하게 했다. 이후 상복이 채인규에 의해 납치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채인규는 상복에게 “이번에는 진짜 내 사주를 다시 보거라”라며 이전에 말했던 사주는 거짓사주임을 밝혔다.
채인규의 진짜 사주를 들은 상복은 “도련님은 절벽 위에 꽂힌 버려진 칼날과 같습니다. 인명을 우습게 여겨 쉽게 살인 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오”라고 경고를 했다.
이를 들은 채인규는 “살인이라... 이번에는 제대로 본 것 같구나”라고 말하며 비열한 웃음을 지어내고,상복의 핏방울이 흙바닥에 뿌려지며 그의 죽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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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