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마트폰 사용자 대상으로 메시지 발송… 차세대 기업 메시징 시장 본격 확대

국내 대표 IT기업 다우기술이 자사의 기업 메시징 플랫폼 ‘비즈뿌리오’에 통합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지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사용자 모두에게 동일한 RCS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게 됐다.
기존 RCS는 안드로이드 중심으로만 지원돼 전체 고객의 약 70%에만 도달할 수 있었지만, iOS가 RCS를 도입하면서 사실상 전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메시지 발송 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RCS는 이미지, 버튼, 카드형 UI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차세대 메시지 규격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 기본 메시지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문자메시지와 동일한 비용을 유지하면서도 메시지 전달력과 브랜딩 표현을 강화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메시지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업그레이드로 평가된다.
비즈뿌리오는 통합 RCS 도입을 통해 기존에 제공해오던 문자, 카카오톡 비즈메시지, 이메일, 앱푸시 등 주요 메시징 채널을 하나의 솔루션에서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했다. 기업은 고객 특성에 맞춰 가장 적합한 메시지 채널을 선택하거나 여러 채널을 조합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다우기술 비즈마케팅부문 김성욱 전무는 “iOS 기반 RCS 지원은 기업 메시징 시장에서 큰 전환점”이라며 “비즈뿌리오는 다양한 메시지 채널을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 기업 고객이 더 많은 사용자에게 고도화된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즈뿌리오는 문자/RCS 중계사이자 카카오톡 비즈메시지 공식 딜러사로, 금융·유통·커머스 등 주요 산업의 메시지 발송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