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숏폼 형식의 동영상 공유 앱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틱톡(TikTok)과 손잡고 'SEOUL NOW'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에 등록된 영상들은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천700만을 돌파하며 이른바 랜선 서울 여행에 대한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었다.
'너의 서울을 보여줘 #SEOULNOW' 라는 주제로 진행된 챌린지는 틱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영상 공유 캠페인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서울의 풍경부터 저마다의 휴대폰 속에 저장된 풍경과 추억까지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공유했다.
챌린지 참가자들은 물론 글로벌 틱톡 이용자 모두가 온라인을 통해 다채로운 서울의 모습을 즐길 수 있었다.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된 캠페인에는 총 1천182개의 영상이 등록됐으며, 캠페인 직후 세계적으로 1천700만뷰 이상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얻었다.
참여 영상 중에서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낮과 밤을 찍은 영상이 87만뷰를 넘으며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거나, 서울을 여행했던 경험이 있는 외국인들의 참여도 돋보였는데, 관광객의 시각에서 서울의 모습을 다채롭게 담아내며 '랜선 여행'의 묘미를 살려주었다.
서울관광재단은 캠페인 종료 후 #SEOULNOW 챌린지 참가자 중 40명을 선발, 서울 소재 호텔 숙박권, 서울사랑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했다.
코로나19 이후 서울관광 활성화 및 업계응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경품은 코로나19 상황 진정 이후 사용될 수 있도록 유효기간을 연말까지 길게 확보해 제공됐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챌린지 캠페인에 앞서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중계하는 'SEOUL NOW'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서울을 방문할 수 없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온라인에서 서울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울의 명소 5곳을 선정해 현장의 모습을 중계하며, 온라인 서울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호응을 얻었다.
4월 14∼18일까지 서울의 대표 명소인 석촌호수, 남대문, 남산, 한강, 경복궁의 낮과 밤의 풍경이 릴레이로 생생하게 중계돼 랜선 여행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SEOUL NOW' 라이브에서 중계됐던 영상은 서울관광재단 공식 틱톡 계정(@visitseo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틱톡이라는 플랫폼 특성에 맞게 타임랩스로 편집된 숏폼 영상을 통해 시간의 변화에 따른 서울 명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 이혜진 팀장은 "틱톡과 함께한 'SEOUL NOW' 캠페인을 통해 서울로 여행 올 수 없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온라인으로나마 다채로운 서울의 모습을 즐길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서울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챌린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관광업계에도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로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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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