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협정 체결 25개국 전 국가로 지원 확대
80일 이내 출국한 가입자가 60일 이내 조기 귀국시 항공료 지원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룰루메딕이 전개하는 해외 의료지원 서비스 ‘어시스트카드’가 워홀러들을 위한 특급 상품을 선보인다.
어시스트카드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찾고자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하는 많은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조기 귀국 지원금 대상 국가를 25개 국가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어시스트카드의 조기 귀국 지원금 프로그램은 워홀러들이 현지상황이나 건강 등의 이유로 예정보다 일찍 귀국하게 됐을 때 귀국 항공료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플랜 가입자에게만 적용됐지만 앞으로 우리나라와 워킹홀리데이 협정이 체결된 25개국 전 국가에 적용된다.
이로써 워홀러들은 어시스트카드 하나만으로 24시간 의료지원 서비스, 긴급 이·후송 서비스, 의료비 지불보증 서비스 같은 프리미엄 트래블케어에 더해 조기 귀국 시 경제적 부담까지 덜 수 있게 됐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수만명의 청년들이 워홀러라는 이름으로 값진 인생경험에 도전하지만 다양한 사정으로 조기 귀국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귀국 항공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호주로 1년 계획의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던 20대 송도윤씨는 “생각지 못한 구직난으로 더 이상의 현지 체류가 어려워지면서 부득이 3주만에 조기 귀국을 선택해야 했다”며 “다행히 출국 전 가입했던 어시스트카드 워킹홀리데이 플랜 덕분에 귀국 항공료 일부를 지원받아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어시스트카드의 조기 귀국 지원금은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고 180일 이내에 출국한 어시스트카드 워킹홀리데이 플랜 가입자가 60일 이내 조기 귀국한 경우 지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어시스트카드 홈페이지 내 보상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룰루메딕 장준호 이사는 “워킹홀리데이는 해외에서의 경험도 쌓고 어학 공부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지만, 예기치 못했던 사정으로 조기 귀국을 할 수밖에 없는 이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어시스트카드의 조기 귀국 지원금 프로그램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안심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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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