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접수한 ‘퍼포먼스 퀸’!
그룹 위키미키(Weki Meki)가 다채로운 무대로 주말 안방극장을 채웠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전설 ‘주현미’ 편에는 위키미키(지수연, 엘리, 최유정, 김도연, 세이, 루아, 리나, 루시)가 출연했다. 다섯 번째로 경합에 오른 위키미키는 트로트의 여왕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의 신나는 댄스 버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팀의 이름이 호명되자 리더 지수연은 “지난번 출연에서는 카리스마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위키미키만의 상큼 발랄함을 보여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또한 사전 인터뷰에서 최유정은 전설 주현미에 대해 묻자 “이번에 노래를 듣고 나서 깨강정 같은 분이라고 생각했다. 고소한데 달달한 매력이 있으신 분인 것 같다”는 귀여운 답변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위키미키는 청아한 음색과 상큼한 군무로 ‘신사동 그사람’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경쾌한 브라스 사운드로 시작을 알린 그들은 자로 잰 듯 정확한 칼군무를 보여주었으며 최근 활동 곡이었던 ‘DAZZLE DAZZLE’(대즐 대즐)을 녹여낸 재치 있는 편곡으로 놀라움을 더했다.
자신들만의 에너지로 무대를 즐겁게 채운 위키미키는 김태우로부터 “편곡을 너무 잘한 것 같다. 세련된 브라스 사운드가 원래 위키미키의 곡인 것처럼 느껴지게 했다”라고 칭찬받았으며, 그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지켜본 주현미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8인 8색의 다양한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한 위키미키는 최근 디지털 싱글 ‘DAZZLE DAZZLE’ 활동을 통해 퍼포먼스 퀸으로 성장하며 주목받았다.
한편, 위키미키는 현재 멤버 최유정이 tvN D 신규 웹드라마 ‘캐스트: 인싸전성시대’에 김도연이 플레이리스트 신작 웹드라마 ‘만찢남녀’에 캐스팅되는 등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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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