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나가 긍정적이면서도 호탕한 매력이 돋보이는 힐링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연출 이상엽, 극본 이숙연) 6회에서 문순호(이하나 분)는 강인욱(김성규 분)을 찾아가 연주 녹음과 음반 제작을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
문순호는 최진무(이승준 분)로부터 강인욱이 메이저 음반사의 레코딩 기회를 얻었지만 슬럼프에 빠져 녹음이 힘든 상황을 전해 들었다. 문순호는 "뿌리만 안 썩으면 다 살아난다"며 강인욱을 찾았다. 문순호는 어두운 연습실에서 연주 중인 강인욱에게 마음만 먹으면 된다며 도움의 손길을 건넸고 강인욱은 문순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문순호는 강인욱이 슬럼프에서 이겨내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했다.
문순호는 강인욱이 연주 녹음을 맡기기로 약속 했던 한서우(채수빈 분) 대신 다른 녹음 엔지니어를 데려오자, 한서우에게 "슬럼프 오면 막 대해도 되냐, 굴복하지 말라"며 위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하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돌진하는 ‘힐링 캐릭터’ 문순호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호탕한 행동과 밝은 목소리 톤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는 캐릭터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극의 말미, 문순호의 아픈 과거가 드러났다. 2012년에 첫사랑과 결혼을 약속했으나 문순호의 친구와 첫사랑이 서로 좋아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서울을 떠나 가드너로 살게 된 것. 사랑했던 사람에게 상처를 받은 뒤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 온 문순호가 강인욱을 돕기 시작한 가운데,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이하나 주연의 '반의반'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이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