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드라마, 예능에 이어 영화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열일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에서 드미트리로 분했다. 국가정보국 에이스 태주(이성민 분)와 그의 조력견인 셰퍼드 알리를 상대로 날선 대립각을 세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이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날카로운 눈빛과 건조한 보이스로 시종일관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태주와 알리를 끝없이 곤경에 빠뜨리는 등 예측할 수 없는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기존의 친근하고 젠틀했던 이미지를 말끔하게 지워내는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최근 종영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서 남다른 한식 사랑과 숨겨왔던 요리 실력을 뽐내며 ‘맥형’이라는 애칭을 얻는 등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미스터 선샤인’, ‘킬잇’ 등의 작품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드라마와 예능, 영화 등 장르를 불문하고 ‘열일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데이비드 맥기니스의 차기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오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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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