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 테크 기업 두핸즈가 충북 음성군에 약 4000평(1만3000㎡)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를 신규 오픈하고, 뷰티 브랜드사들을 위한 뷰티 전문 풀필먼트팀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두핸즈가 운영하는 품고 풀필먼트 센터는 기존 8000평을 포함해 총 1만2000평(약 3만9600㎡)으로 확장된다.
이번에 문을 연 음성 품고센터는 용인, 파주, 남양주, 일산에 이은 다섯 번째 풀필먼트 센터이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품고 용인센터와 협력해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음성 품고센터는 뷰티 브랜드사들을 위한 전문 풀필먼트 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품고에 입점한 뷰티 고객사는 제품 특성을 반영한 유통기한, 로트관리는 물론 뷰티 브랜드의 해외진출과 B2B 납품을 위한 전문적인 물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품고를 이용하는 뷰티 브랜드사의 재계약률은 96% 이상이며, 서비스 만족도를 경험한 기존 고객사의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신규 뷰티 고객사의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두핸즈의 박찬재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뷰티 브랜드사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풀필먼트의 중요도가 높아졌다”며 “고객사가 제품 생산과 판매에 몰입해 그들이 가진 제품 경쟁력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품고가 뷰티 전문 물류 서비스를 강화해 K뷰티의 SCM (Supply Chain Management)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두핸즈는 풀필먼트 테크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두손컴퍼니에서 두핸즈로 사명을 변경했다. 최근에는 물류로봇을 활용한 풀필먼트 자동화 프로세스 개발을 위해 물류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 플로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서비스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누적 고객사는 1000여 곳이고, 누적 투자액은 총 32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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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