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상거래용 증강현실(AR) 기술 제공업체인 아이캔디(Eyekandy)가 소매업체와 브랜드를 위한 ‘메타스토어(MetaStore)’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소매업체와 브랜드는 이 서비스를 통해 메타버스에 맞춤형 매장과 판매 캠페인을 쉽게 배치해 대체불가토큰(NFT)와 같은 디지털 상품을 홍보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메타버스 프로젝트는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가장 큰 효용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마케팅계에 상당한 비용 및 유인 요인이 될 수 있다. 아이캔디는 소매업체와 브랜드가 메타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방법을 깊이 연구하지 않고도 메타버스의 모든 것을 테스트하고 배울 수 있는 원스톱 창구다.
리처드 클라크(Richard Clarke) 아이캔디 메타버스/NFT 총괄은 “메타버스에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것은 복잡하고 다층적인 프로젝트”라며 “이는 대단히 새로운 첨단 기술이며 전에 없던 판매 및 마케팅 채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캔디는 브랜드와 소매 파트너를 대신해 학습과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파트너들은 이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클라크 총괄은 “여러 가지 메타버스와 여러 가지 실행 방식이 존재한다”며 “3D 자산 창조, NFT, 디지털 부동산 구입, 커뮤니티 관리, 콘텐츠 조정, 디지털 및 실세계 상품 결합에는 신중한 고려와 기획,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랜드와 소매업체는 아이캔디의 지원을 필요로 한다”며 “이는 아이캔디가 3D 및 AR 생산과 신디케이션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산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매우 유기적인 진화”라고 말했다.
“아이캔디는 막대한 예산이나 산만함 없이 메타버스를 실험하고자 하는 소매업체와 브랜드를 위한 원스톱 상점이다”
메타버스는 사회적 연결에 중점을 둔 3D 가상 세계의 네트워크다. 페이스북(Facebook)이 10월 META로 브랜드를 변경한다고 밝힌 이후 전 세계 브랜드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개월간 나이키(Nike), 삼성, 랄프로렌(Ralph Lauren) 등 여러 브랜드가 디지털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론칭했다.
아이캔디 설립자인 스콧 레스터(Scott Lester)는 “아이캔디의 기본 비전은 AR을 이용해 세상의 쇼핑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다”며 “이는 우리가 물건을 사는 세상을 실제로 바꾸는 것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캔디는 메타버스 전반에 걸쳐 디지털 부동산에 투자해 왔으며 ‘metastore.x’와 ‘brandstore.x’ 메타버스 매장을 통해 파트너들이 새로운 디지털 영역에 빠르고 쉽게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들은 차세대 구매자들이 존재하는 곳에 함께 존재해야 한다”며 “이들은 이미 메타버스에서 쇼핑하고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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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