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 MJ가 첫 솔로 활동으로 행복 배달을 완료했다.
MJ는 지난 3일 발매한 첫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 ‘Happy Virus (해피 바이러스)’와 타이틀곡 ‘계세요 (Get Set Yo) (Feat. 김태연)’를 들고 각종 음악 방송 무대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세미 트로트 장르의 매력을 십분 살려 남녀노소 모든 대중과 소통한 MJ의 활약이 올겨울 많은 이들에게 앨범명 그대로 행복을 전파했다.
강렬한 댄스 비트와 브라스가 만난 신나는 펑크 뮤직 ‘계세요’는 ‘신바람’과 ‘콧바람’을 배달해준다는 독특한 콘셉트를 중독성 강한 후렴구 멜로디와 재치 있는 포인트 안무로 표현한 곡이다. MJ는 비대면 시대에 음악으로 팬들과 즐거움을 나누고자 키치하고 유머러스한 ‘행복 배달원’으로 변신했다. 특히 MJ만이 표현할 수 있는 청량한 보이스와 긍정 에너지가 어우러져 ‘新 수능 금지송’이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 명곡’이 탄생됐다.
이를 증명하듯 ‘계세요 (Get Set Yo)’는 국내 음원 차트를 비롯해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미국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차트에 진입했고, SBS MTV ‘더쇼’ 사전 투표 1위를 기록하며 MJ의 솔로 파워를 보여줬다.
첫 솔로 활동으로 세미 트로트 장르를 택한 MJ의 도전은 과감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펼쳐졌다. 2019년 아스트로의 두 번째 콘서트 당시 솔로 무대로 ‘척척’이라는 EDM 트로트를 선보였고, 지난해 방송된 MBC ‘최애 엔터테인먼트’에서 장윤정에게 발탁돼 프로젝트 트로트 그룹 다섯장 멤버로 세 장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으며, 올해 초에는 MBN ‘트롯파이터’에 깜짝 등장하는 등 트로트 장르에 대해 꾸준한 애정을 드러내온 바 있다.
이에 MJ는 앞서 밝혔던 “더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 힘든 시기에 위로가 되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MJ라는 가수가 어떤 장르든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목표를 알차게 이루게 됐다. 아스트로로 활동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보여준 데 이어 세미 트로트까지 접수한 MJ의 한계 없는 행보가 전 세대 리스너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첫 솔로 활동을 성료한 MJ는 오는 12월 개막하는 뮤지컬 ‘잭 더 리퍼’에 다니엘 역으로 출연,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했다. ‘장르 스펀지’ 같은 MJ의 매력이 연말에도 빛을 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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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