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은퇴자 활력 도시 지원단 현판식

전남 광양시는 은퇴자 활력 도시 프로젝트 추진의 일환으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략정책실 내에 '은퇴자활력도시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설치하고 지난 20일 현판식을 했다.


은퇴자 활력 도시 프로젝트 사업은 은퇴자들이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경제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움을 주고 은퇴자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특화 사업이다.

철강과 항만산업이 지역경제의 양대 축인 광양시는 지역구조 특성상 숙련된 기술자와 고소득 종사자가 많은 도시이다.

근로자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가속화로 새로운 일자리와 재능기부 등에 관심이 많은 은퇴자가 매년 약 2천800명씩 발생하고 있다.

은퇴자 통합지원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는 지원단은 시 전략정책실 인구정책팀이 전담하며 ▲재취업·창업 ▲귀농·귀촌 ▲사회공헌 활동 ▲평생학습 ▲은퇴자마을 등 각 부서에 흩어져 있는 사업들을 하나로 묶어 은퇴자들에게 '활력 있는 노후'를 위한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창구 운영을 총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현판식에 참석한 김경호 부시장은 "지원단 출범으로 활력있는 노후 지원 기반이 구축됐다"며 "관계부서가 긴밀히 협업해 늘어나는 지역 은퇴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히 대처하고 고령화 현안 극복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찾아가는 인구정책 설명회, 분야별 릴레이 간담회 등을 통해 수요자에게 은퇴자 시책을 널리 알리고 관계부서와 함께 다양한 연계·협력사업 등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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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