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연계형 기술개발’ 도입, 15개 과제 최대 7년간 32억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6월 18일(금)부터 7월 19(월)까지 ‘사업연계형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연계형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중장기 기술개발 전략을 기반으로 연속적이고 안정적인 기술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올해 신규로 도입한 사업이다.


그간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은 기업 성장과 기술기반 구축에는 기여했으나 대부분 2년 이내 단기로 중장기 기술개발 전략에 맞춘 미래 먹거리 창출 지원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이 자신의 중장기 제품과 서비스 로드맵을 기반으로 단계별 개발전략에 맞춰 기술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번에 2개 사업을 연계해 연속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소벤처기업은 기술개발 중장기 계획에 맞춰 대상 사업 4개 중 2개(단계별 1개)를 선택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기간과 규모는 단계별 지원사업의 연계 결과에 따라 최소 3년간 4억 5,000만원에서 최대 7년간 32억원까지 가능하다.

사업연계형 기술개발 지원은 6월 18일 공고를 시작으로 7월 19일까지 접수 예정이며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15개 이내 과제를 지원한다.

신청 기업의 사업계획서 작성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5페이지 이내로 작성된 개념계획서를 1차 평가하고, 2차에서 심층 평가를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우수 과제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평가 시 1단계와 2단계 과제 지원의 적정성을 모두 검토하고, 1단계 완료 시 부정 사용 등 심각한 문제가 없는 경우 2단계 기술개발을 즉시 연계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사업연계형 기술개발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단기 시각에서 벗어나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혁신역량을 축적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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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