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핵심사업 중 하나인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부산항 북항재개발 추진단(이하 ’북항추진단‘)은 현재 8명의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부산항 북항 재개발 1‧2단계 사업을 더욱 원활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급 1명, 6급 1명 인력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것은 물론,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을 2024년 상반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1단계 사업은 10개 재개발 기반시설 공사를 이미 완료하였으며, 9개 공사를 부산항만공사(BPA)가 차질 없이 시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5월 현재 공정율 79.1%)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담인력 확충을 통해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 구간 내 트램사업과 공공콘텐츠 사업 등 주요 상부시설의 접근성·이용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공공디자인을 개선하여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북항 2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외부 전문인력을 포함한 자체 대응팀을 별도 운영하는 등 북항 2단계 사업계획을 2030 세계박람회 계획과 연계하여 성공적인 유치를 지원(23.상 현지실사 예정)할 예정이다.
북항 2단계 사업은 작년 12월 말에 사업시행자(부산시컨소시엄*)와 협상을 완료하고 제출된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였으며,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반영한 사업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상반기 중 사업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명진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업무역량 확대를 통해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부산항 북항이 부산지역 성장동력이 되고 국제적인 해양관광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트램사업 및 공공콘텐츠 사업은 부산항만공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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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