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 황인엽, 격렬한 감정 연기 펼치며 맹활약 ‘시선집중’


’18 어게인’ 황인엽의 존재감이 급부상 하고 있다.

배우 황인엽이 JTBC 월화드라마 ‘18어게인’ (극본 김도연·안은빈·최이륜, 연출 하병훈)을 통해 농구부 주장 구자성 역을 맡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매력적인 연기와 비주얼로 눈길을 끌고 있다.

7, 8화에서 구자성은 홍시아(노정의 분)를 두고 서지호(최보민 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자성은 지각을 한 시아를 일부러 기다렸다가 본인도 지각을 하며 함께 운동장을 뛰는 벌을 받았다. 행복도 잠시, 나란히 뛰고 있는 두 사람 곁으로 지호가 끼어들자 자성의 눈에 질투심이 일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방과 후에도 이어졌다. 자성과 지호는 시아가 두고 간 필통을 두고 서로 양보하라며 힘겨루기를 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시아의 아버지가 고우영(이도현 분)이라는 사실을 알 리 없는 자성이 시아를 향해 환한 미소와 함께 인사를 건네는 고우영까지 견제 대상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자성의 짝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자성의 남모를 가정사도 수면 위로 드러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성은 농구부 코치 최일권(이기우 분)에게 뒷돈을 건네는 자신의 아버지를 목격하고 반항했지만, 오히려 그의 뺨을 때리고 모욕적인 말들만 쏟아내는 아버지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았던 터. 이를 우연히 목격한 우영이 자성에게 위로를 건넸고, 자성은 우영의 응원을 계기로 농구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조금씩 마음을 열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인엽은 아픔을 딛고 성장해 나가는 인물 구자성에 완벽 빙의 된 모습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노정의, 최보민과의 삼각 관계뿐 아니라 아픈 가정사를 지닌 모습까지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반환점을 돈 ’18 어게인’, 극 초반 서늘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등장했던 황인엽이 점차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입소문을 타고있는 JTBC '18 어게인'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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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