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상생 제휴마케팅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T멤버십 열린베이커리와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에서 고객이 멤버십 할인을 받아 ‘착한 소비’를 하면, 회사가 이용 건당 기부금을 적립하는 ‘행복크레딧’ 이벤트를 7월 8일부터 10월말까지 펼친다고 밝혔다.
행복크레딧은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신개념 기부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11번가나 SK스토아 등에서 사회적 기업이나 중소상공인의 상품을 구매하면 SK텔레콤이 고객의 결제액에 따라 기부 전용 포인트(크레딧 ; credit)를 적립해 누적된 포인트를 연말에 사회공헌사업으로 전액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방객 감소와 수익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해 T멤버십 열린베이커리와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까지 행복크레딧 프로그램을 확대해 적용하기로 했다고 이벤트 취지를 설명했다.
행복크레딧 이벤트는 고객이 T멤버십 앱(App.)에 접속해 전국 28개 지역의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를 확인한 후,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매장에서 상품과 서비스 구매 시 사용하면 자동으로 기부금이 적립된다. 다만, 대형 제휴처를 이용하거나 종이 쿠폰을 사용하면 행복크레딧이 적립되지 않는다. 열린베이커리 이용 시에도 동일하게 T멤버십 앱에 접속해 열린베이커리 매장을 확인한 후, 현장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T멤버십 할인을 받으면 자동 적립된다.
고객이 5GX 부스트파크 제휴처에서 할인쿠폰을 사용하면 1건당 1,004크레딧이, 열린베이커리 매장에서 결제하면 1건당 500크레딧이 적립된다. 1크레딧은 현금으로 환산하면 1원이다. 단, 구매를 취소하면 행복크레딧 기부금 적립도 취소된다.
행복크레딧 적립 내역은 매월 1회 업데이트되고, 고객이 T멤버십 앱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적립된 크레딧을 현금이나 다른 포인트로 교환하거나 합산할 수는 없으며, 크레딧은 기부금 영수증 발급 대상이 아니다. SK텔레콤은 적립된 기부금을 연말에 홀몸 어르신과 장애청소년 지원사업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5GX 부스트파크는 SK 텔레콤만의 차별화된 5GX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서울 및 일부 광역시 10개 지역에서 운영하던 5GX 부스트파크는 올 해 전국 주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28개로 확대됐다. 제휴처도 식음료와 레저, 생활, 뷰티, 패션 등을 포함하는 300여 개로 늘어났다.
SK텔레콤은 5GX 부스트파크 이용 고객의 편의성과 제휴처의 내방객 확대를 위해 부스트파크 제휴처를 확인할 수 있는 ‘부스트파크 프렌즈(SKT 5GX BOOST PARK FRIENDS)’ 로고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5GX 부스트파크 운영 지역과 제휴처는 T멤버십 앱이나 T월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린베이커리는 SK텔레콤이 전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 베이커리 전문점과 제휴를 맺고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7월 현재, 전국 80여 개 베이커리 전문점과 제휴해 T멤버십 고객이 해당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멤버십 등급에 관계없이 10% 할인을 제공한다.
SK텔레콤 윤재웅 5GX Cluster마케팅담당은 “이번 행복크레딧 이벤트는 이웃과 공동체 행복을 추구하는 SK텔레콤의 사회적가치를 고려한 제휴마케팅”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T멤버십과 5GX 부스트파크를 기반으로 고객도 행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제휴처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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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