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Y(루시) "파란색이 그려지는 색깔 뚜렷한 밴드 되고파"


밴드 LUCY(루시)가 유니크한 음악 연구가로 변신했다.

루시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5월호에서 청량하고 순수한 매력을 보여준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루시만의 특별한 음악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8일 첫 번째 싱글 'DEAR.(디어)'를 발매한 루시는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 모든 게 꿈처럼 흘러가고 있는 기분"이라며 "팬들에게 받는 선물과 그림이 늘어나는 것도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개화'는 세상을 향해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노래로, 사계절의 시작인 봄과 함께 루시의 새 출발을 알리는 곡이기도 하다. 여기에 앞서 발표한 '선잠', 'Flare'에 사용된 '앰비언스', 즉 공간이 가진 특징적인 사운드를 이번 '개화'에도 사용해 시원하면서도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듯한 느낌을 구현했다.

루시는 "음악을 들으면 날씨와 감정이 들어 있는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지도록, 앞으로도 그런 음악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하고 싶다”며 “루시 노래를 들었을 때 추억이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루시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 "색이 뚜렷한 밴드가 되는 게 목표"라며 "파란색도 코발트 블루, 로열 블루 등 종류가 무척 다양하듯이, 루시도 다양한 파란색을 보여주는 밴드가 되고 싶다. 길을 걷다 우연히 들은 음악이 파란색을 떠올리게 하는 청량한 곡이면 루시를 생각해달라"고 답했다.

루시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예찬, 보컬 최상엽, 베이스 겸 프로듀서 조원상, 드럼 겸 보컬 신광일로 이뤄진 4인조 밴드로, 지난해 JTBC '슈퍼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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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