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구독과 기부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ESG 플랫폼
ESG 전문 기업 더백커스는 팬덤과 기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 플랫폼 ‘Backersby (백커스바이)’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Backersby는 콘텐츠 창작자(이하 활동가)가 멤버십 기반 페이지를 운영하고, 팬이 콘텐츠를 구독·후원하면 수익 일부가 자동 기부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단순한 소비 행위를 사회적 기여로 전환하는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를 지향한다.
플랫폼에는 현재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3’ 출연자이자 미스코리아 출신인 안민영을 포함한 다양한 셀럽 및 크리에이터들이 참여 중이다. 참여 활동가들은 단순한 이미지 소비가 아닌 자신만의 콘텐츠와 팬덤을 기반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부 캠페인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더백커스는 ESG 매거진 ‘The Backers’를 발행하며,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도 활동 중인 ESG 전문 기업이다. 팬덤 문화와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이 플랫폼은 현재 국내외 NGO 및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Backersby는 향후 정식 출시 시점에 맞춰 굿즈 연계 기부 캠페인, 다국어 서비스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더백커스 배재훈 대표는 “Backersby는 단순한 기부 플랫폼이 아니라 팬덤이라는 강력한 문화적 자산을 통해 사회적 선순환을 실현할 수 있는 구조”라며 “기부가 일상이 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Backersby는 웹사이트(www.backersby.com)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베타 버전 다운로드가 지원된다. 더불어 플랫폼과 함께할 셀럽, 크리에이터 및 ESG 활동가에 대한 공개 모집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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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