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스타' 김초월, '불후의 명곡'으로 데뷔 무대! 11일 '신기루정원' 발매로 본격 활동 시작
싱어송라이터 김초월이 가수 활동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1일 소속사 해랑엔터테인먼트는 "김초월이 오는 11일 새 싱글 '신기루정원'을 발매하며 정식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초월은 2020년부터 유튜브 채널 '김초월'을 통해 다양한 커버 영상을 게재하며 활동해 왔다.
일본 노래 '호시아이', '벚꽃만월',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등의 한국어 커버를 비롯해 '고해', '나의 사춘기에게', '호랑수월가' 등 다양한 커버곡들을 선보이며 뛰어난 가창력을 발휘했다.
특히 웹툰 '야화첩' OST '야화' 커버 영상은 입소문을 타고 현재 100만 뷰를 넘었고, 안예은의 '출항'과 '창귀' 커버 영상 또한 각각 72만 뷰, 68만 뷰를 돌파하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김초월은 2022년 직접 작사한 싱글 앨범 '삶의 의미는 어디에'를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오는 11일 싱글 '신기루정원'을 발매하며 가수 활동에 돌입하는 김초월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명사 특집 최수종 편에 출연해 방송 데뷔 무대를 가졌다.
김초월은 최수종이 출연한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OST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를 선곡해 "신인의 패기로 감동을 선사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곡을 재해석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결혼식 영상과 사진 등을 보여주며 감동을 더한 김초월의 무대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편곡부터 무대 구성 콘셉트까지 직접 기획한 김초월은 "공식 데뷔 무대인만큼 제 뜻을 펼쳐보고 싶었다"라며 "경연곡인만큼 스토리를 더하고 싶었다. 그러다 불현듯 결혼행진곡이 떠올랐고 이걸 어떻게 하면 엮을 수 있을까 하다가 최수종 선배님이 사랑꾼이라 쉽게 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최수종은 "배우하고 똑같은 것 같다. 원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색깔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 같다. 노래도 잘하시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대단하다"라고 극찬했다.
김초월은 첫 방송 출연임에도 신인 답지 않은 깊은 내공을 보여줬고, '불후의 명곡'을 통해 화려한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김초월의 새 싱글 '신기루정원'은 1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 = 해랑엔터테인먼트 제공, 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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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