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뒤면 우주에서 한반도 산림을 매일, 촘촘히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6.20(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고덕비즈밸리에 위치한 공공청사 3부지에서 ‘국가 산림위성정보 활용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청 임상섭 차장, 진선미 의원, 조명희 의원, 이수희 강동구청장 및 조동탁 강동구의회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에서는 2025년 2월 발사되는 농림위성으로부터 매일 산림관측데이터를 전송받아 한반도 산림을 모니터링하고, 대외서비스 등 농림위성 활용과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전담할 계획이다.
특히 위성센터는 산불 피해목을 재활용한 목조건축으로 시공될 예정이어서 상징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위성은 5m급의 고해상도로 식생분포와 활력 분석에 유리한 근적외선(NIR), 적색경계(RE)를 포함한 총 5개 밴드를 갖추고 있어 한 번에 120km 광역 관측을 수행하여 3일이면 한반도 전역의 촬영이 가능하다. 농림위성은 산림자원을 평가하고 산림변화를 모니터링하며 산림재해 상시 감시, 산림탄소량 산출 등 폭넓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원장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회원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대한 광역 지구관측 영상을 토대로 국제산림협력을 강화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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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