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취업 취약계층 등을 위한 경력 형성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인 ‘2023년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구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취업취약계층 참여자가 공공·민간 분야에서 일정 기간 안정된 경제활동을 하면서 일 경험을 쌓고 직무역량을 배양해 민간 일자리로 연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는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공기관, 사회적 경제 기업, 민간기업 등에 96명의 참여자를 선발·배치해 사업을 시행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에서 근무할 40명, ▲사회적 경제 기업에서 근무할 46명, ▲민간기업에서 일할 10명을 각각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공공기관, 민간기관 동일하게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또는 ▲취업 취약계층(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여성 가장 등) 도민이면 된다.
선발된 사람들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각 사업장에 배치돼 해당 기관에서 7개월간 근무하며 직무역량과 경력을 쌓게 된다. 또한 참여자 수요와 사업장 특성을 반영해 개인별 교육훈련비 지원 또는 직무·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 맞춤형 교육도 한다.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는 “올해 5번째를 맞는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을 통해 참여기관은 인건비 부담 없이 일자리를 제공하고, 참여자는 사업 동안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에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라며 “올해에도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가 되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오는 4월 6일까지 경기도일자리 재단 채용 홈페이지(gjfin.saramin.c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031-270-66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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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