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3 월 10 일 오후 2 시 시청 4 층 상황실에서 ‘ 스마트시티 인프라 AIoT 핵심기술 개발사업 착수보고회 ’ 를 개최한다 .
이날 보고회는 성남시가 지난해 10 월 국토교통부의 해당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AIoT 기반 탄천 홍수 대응 , 공사 현장 감시 , 스마트 시민 안심공원 등 3 종 실증서비스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열린다 .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 관계부서 공무원 , 사업수행 컨소시엄 관계자 등 23 명이 보고회에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상호 공유한다 .
성남시는 오는 2025 년까지 3 년간 총사업비 198 억 원 ( 국비 128 억 원 , 민간투자비 27 억 원 포함 ) 을 투입해 AIoT 통합 네트워크 구축과 3 종 실증서비스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
AIoT 는 다양한 센서를 통해 수집한 정보에 인공지능 (AI) 과 사물인터넷 (IoT)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각종 상황을 예측 · 대응하는 기술이다 .
이 기술은 성남시 디지털 트윈 시스템에 탄천 유역 도시홍수 대응과 배수시설을 관리하는데 적용된다 .
컴퓨터 가상공간에 14 ㎞ 의 탄천 성남 구간을 구현하고서 수위 · 강우 · 침수 등의 데이터 분석 자료를 대입하는 하천 범람상황 모의실험 ( 시뮬레이션 ) 으로 침수 피해를 사전 예측하는 방식이다 .
공사 현장의 안전 · 재난 · 환경 감시에도 적용된다 .
공사장 영상과 소리 , 화재 · 붕괴 · 유해가스 등의 데이터를 수집 · 분석해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 실시간으로 알려 사고를 막는다 .
스마트 시민 안심 공원은 방문객의 낙상 · 위험지역 출입 , 비명이나 위험 상황 소음 , 화재 , 환경 데이터 등을 분석해 위급상황을 판별하고 , 경찰서나 소방서 등 관계기관을 즉시 연결해 시민 안전 대응 수준을 높이는 방식의 실증서비스다 .
성남시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 쏘우웨이브 등 7 개 기업 · 기관이 참여하는 사업수행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업무를 협력 추진한다 .
시 관계자는 “ 성남 전역에 AIoT 기술이 적용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을 선제 대응하게 될 것 ” 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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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