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경력단절 여성의 직업능력 개발을 돕고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북구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요양분야 인력 수요가 확대될 것을 대비해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인 덕천 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실시하며 교육 기간은 3월 21일부터 5월 19일까지이다.
교육비는 총 72만원으로 북구는 교육을 수료한 대상자에 한해 5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구는 교육 수료자에게 재취업을 위해 일자리를 알선하는 등 취업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이며, 북구에 거주하는 만 30세 이상 69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36명의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북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접수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태원 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직무역량과 취업경쟁력 강화에 도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구인·구직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의 활기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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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