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솜이 ‘2021 S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솜은 지난 12월 31일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1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장르·판타지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솜은 지난 5월 종영한 SBS ‘모범택시’에서 정의 구현을 위해 직진하는 ‘열혈 검사’ 강하나 역을 맡아 활약했다. 이솜은 소신 있고, 열정적인 캐릭터 강하나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솜은 “‘모범택시’라는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좋은 상까지 주셔서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하나라는 캐릭터를 하며 좋았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외로운 순간도 많았다. 그 때마다 고생해 주시는 스태프 분들과 동료 배우 분들을 보면서 힘이 났고, 현장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솜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공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Meet ‘체크 잇 걸’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솜은 2010년 영화 ‘맛있는 인생’을 통해 연기를 시작하며 배우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JTBC ‘제3의 매력’, OCN ‘구해줘2’를 비롯해 영화 ‘소공녀’, ‘좋아해줘’, ‘나의 특별한 형제’ 등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매력을 자랑했다.
특히 지난 2020년 개봉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실감 나는 연기를 통해 ‘이솜의 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이솜은 2022년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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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