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지속적으로 추적한 결과, 보이스피싱 범죄 위험에 노출됐던 고객 3만 명 이상을 보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하고 있다.
악성 앱 설치는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로 직결된다. 악성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될 경우, 범죄 조직은 제어 서버를 통해 스마트폰에 걸려오는 전화를 모두 차단할 수 있다. 또한 범죄 조직이 거는 전화는 112나 1301(검찰) 등으로 표시되도록 조작하며, 피해자가 112로 신고해도 범죄 조직이 전화를 받도록 만들 수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실제 악성 앱 제어 서버와 교신한 흔적이 있는 고객을 신속하게 발견해 보호하는 것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의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 악성 앱 제어 서버 추적 솔루션이 본격 가동된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악성 앱 제어 서버 800여 개를 추적·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악성 앱 설치로 서버에 접속한 흔적이 있는 고객 3만 3천여 명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LG유플러스가 전달한 정보를 토대로 분석을 거쳐 직접 피해 의심 고객의 거주지를 찾아 피해를 막는 구제활동을 펼쳤다. 경찰청이 파악한 2025년 보이스피싱 피해자 1인당 평균 피해 금액 약 5,384만 원을 고려할 때, LG유플러스가 발견한 악성 앱 설치 고객 3만 3천여 명에 대한 예방 성과는 금액으로 환산 시 약 1조 8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추가 안전 장치도 가동하고 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여, 자체 분석 결과 악성 앱 설치가 확인될 경우 즉시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말부터 6개월간 발송된 알림톡을 통해 약 1만 8천 명의 고객이 보이스피싱 위기 상황을 인지할 수 있었다.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인근 경찰서의 경찰관이나 전국 1,800여 개 LG유플러스 매장에 상주 중인 보안 전문 상담사를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네트워크 망 차단 성과도 두드러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약 2억 2천만 건의 악성 앱 접속을 차단했으며, 스미싱 URL의 유포 경로인 스팸 문자를 약 5억 4천만 건 차단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고도화되는 범죄 위협으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스팸 문자 대응 등 전 영역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악성 URL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솔루션을 도입 및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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