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앤리조트가 ‘2024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 포상에서 ‘녹색산업·ESG경영 부문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10일(목),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센터에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주관한 ‘2024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행사가 진행됐다.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은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술, 제품, 소비, 생활실천 등의 기여를 통해 친환경 소비와 생산 및 환경기술, 산업 육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한 기업에게 포상하는 제도다.
환경부장관표창을 수상한 조선호텔앤리조트 기획 담당 이수연 상무는 ‘녹색산업·ESG경영 부문’에 수상함으로써 탄소 중립, 순환경제 등 녹색성장 촉진을 위한 녹색산업 육성 및 지속가능경영(ESG) 기업으로서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022년 ‘ESG 추진위원회’를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편제하고 고객과 임직원, 협력사와 지역사회가 모두 지속 가능한 여행을 지향해 나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머무름(Mindful Stay)’이라는 ESG 비전을 선포했다.
친환경을 위한 자원사용량 및 폐기물 배출량 절감활동인 ‘웨이스트 마이너스’(Waste Minus),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절감 활동인 ‘넷제로’(Net Zero), 지역사회 및 고객을 위한 가치여행 제안 활동인 ‘밸류 플러스’(Value Plus)까지 총 3대 전략을 수립하며 호텔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 4월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서울과 부산, 제주의 9개 호텔 공통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의 ESG경영 비전인 ‘마인드풀 스테이(Mindful Stay)’와 동일한 이름을 담은 객실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해당 패키지는 ‘의미 있는 머무름’이라는 뜻처럼 실제 고객들이 투숙기간 내 음용하는 객실 내 무라벨 페트병(PET)을 수거, 약 60개 분량으로 만들어진 리사이클링 굿즈 ‘피크닉 매트’를 기프트로 제공했다. 특히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여주는 지속 가능한 소재로, 석유에서 원료를 채취해 새로운 폴리에스터를 만드는 것보다 탄소 배출량이 65% 적고 생산에 소비되는 에너지도 70%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를 활용했다.
실제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전 사업장 내 무라벨 페트병을 도입했으며 리사이클링 피크닉 매트 제작을 위해 약 9만 6천여개의 페트병이 재활용되었다.
또한 2011년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환경부 산하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호텔서비스 제품 인증서’를 취득했던 웨스틴 조선 서울과 웨스틴 조선 부산은 지난 해 6월, 탄소 배출 절감, 환경 경영 등 총 7개의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환경부 주관의 ‘환경표지 호텔서비스 제품 인증서’를 갱신했다.
이외에도 호텔에서 수거한 폐가구, 폐가전 등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전달하고 조선호텔앤리조트 임직원들이 직접 폐린넨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패브릭볼 장난감을 제작해 유기견 센터에 전달하는 등 지역 상생을 위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기획 담당 이수연 상무는 “그동안 조선호텔앤리조트 임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다방면으로 펼쳐온 ESG경영 활동들이 자원순환체계 구축에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확대하고 외부 단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머무름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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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