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만에 가입자 500만 돌파…단말·장비 1, 3위 등 글로벌 시장 선도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가 1년을 맞았다. 상용화된 지 10개월 만에 가입자는 500만 명을 넘었고 5G 단말·장비는 1, 3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1년의 추진성과를 돌아보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5G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5G+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는 2017년 말 로드맵 ‘초연결 지능형 네트워크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제시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5G 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해 주파수 경매를 계획 대비 1년 앞당겨 실시하고, 통신사들의 중복투자를 줄이기 위해 필수설비 공동구축·활용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
5G 단말기 도입과 무선망 구축에 필요한 전파인증 및 무선국 허가·검사를 위한 무선설비 기술기준을 마련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5G 체험관을 운영해 해외에 우리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5G 장비·단말에 대한 전파 인증을 진행했다.
2018년 12월 1일 세계 최초로 5G 전파를 발사하고, 모바일 라우터 기반 B2B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미국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해 4월 3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5G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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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