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확진자 352명…사망·중증 ‘0명’

격리해제율은 전 연령 16.8%에 반해 다소 낮은 15.9%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7일 0시 이전까지 확진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의 특성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그동안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총 352명으로, 이 중 56명이 격리 해제됐고 296명이 격리 중이다. 소아청소년의 격리해제율은 전 연령 16.8%에 반해 다소 낮은 15.9%를 기록했다.

다만 소아청소년 확진자 중에서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으며, 중증환자도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한 세부 분석이 진행 중인 상태”라며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더 자세한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8일 국내 의료진이 주관하는 코로나19 연구에 WHO가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WHO와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내 코로나19 전향적 동일집단(코호트) 연구 회의’가 개최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연구를 통해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임상경과, 바이러스학적·면역학적 특성연구 등 코로나19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실시해 전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의 향후 대응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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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