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 연계 관광 활성화, 지역 상생 새로운 지평 열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지방 상생 관광협력 사업을 통해 29개 연계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총 3,500명의 단체관광객을 모객 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 상생 관광협력 사업은 방한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관광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재단과 MOU를 체결한 강원, 고창, 대구, 부산, 익산, 제주의 6개 지역에 한해 2023년 시범적으로 운영됐다.

그중에서도 서울-지방 연계 관광상품 공모전의 대표적인 인기상품으로 꼽히는 '3박4일 서울-강원 한류 명품관광'은 K-콘텐츠의 배경이 되는 곳을 답사하고 직접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구성됐다.

또 다른 인기 상품인 '대한민국 6박 8일 투어'는 대구, 부산, 제주를 연계한 상품으로, 각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서울에 집중된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시키기고 여행사의 지역 이해도 향상을 목표로 '서울-지방 상생 팸투어'를 개최했다.

팸투어는 2023 고창 및 익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기획됐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신규관광상품이 기획됐다.

대표적으로 '㈜에프엔에프코리아'는 익산 미륵사지, 아가페 정원 등 코스를 만들어 3개 단체를 모객했고, '스카이투어서비스'는 익산시 고스락 등을 포함한 상품을 새로이 기획해 필리핀 및 인도네시아 중심으로 4∼5개 단체를 모객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도 인도네시아 단체가 다수 찾을 예정이다.

'량우국제여행사'는 고창군을 포함한 상품을 개발해 하반기 약 100명 모객에 성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과 지역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중 지속적으로 RTO(Regional Tourism Organization)와 공동 홍보 마케팅을 실시했다.

대표적으로 부산관광공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서울관광플라자 내 부산관광공사 서울사무소 개소를 지원하고, 강릉 산불 현장에 서울관광재단 임직원이 방문해 '서울-강원 관광 상생 성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서울과 지역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한국 곳곳에는 매력적인 관광지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러한 지역의 우수 관광지들이 알려지고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지방을 함께 방문하기 위해서는 팸투어 등 다양한 홍보와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서울관광재단은 지자체 및 RTO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과 지역의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