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기예능 '1박2일go' 부울경 왔다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울산문화관광재단, 경상남도관광재단과 함께 중화권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미식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고자, 지난 10. 3∼10. 8 간 대만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go(2天1夜go)'초청해 부울경 촬영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촬영 지역의 미식과 유명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으로 대만 현지 평균 시청률 0.31(인원수 11만명)이상을 기록하는 대만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국관광공사 2021 잠재 방한여행객에 따르면, 성별·연령대 불문, 대만 관광객이 가장 희망하는 활동으로 '맛집/미식탐방'으로 조사된 만큼, 공사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부울경만의 독특한 미식 콘텐츠를 적극 홍보해 더 많은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돼지국밥, 낙곱새, 씨앗호떡, 복국 등이, 울산에서는 언양불고기가, 경남에서는 생선구이, 막걸리, 꿀빵·핫도그 등이 소개됐다.

특히,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한 시그니엘 부산의 짜파구리 역시 소개됐다.

또한 부울경 주요 관광지인 부산엑스더스카이, 해변열차, 명선도, 바람의 언덕뿐만 아니라 포장마차, 전통시장과 한옥체험, 막걸리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로컬문화 체험도 홍보됐다.

앞서 7월 부울경에서 촬영한 대만'The Hunger Game(飢餓遊戲, 더 헝거게임)'프로그램은 조회수 103만회(7.30, 8.6, 8.13 방영)를 기록했을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공사는 앞으로도 한국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이 협업해 함께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울경 인바운드 관광시장에서 대만이 중요한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 관광업계와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특히, 부산은 2024년 미쉐린가이드 발간이 예정돼 있는 만큼 지역의 맛을 알리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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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