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에서 특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과 경영진은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 대비 주요시설(근로자 식당, 휴게시설, 건강관리실 등) 운영현황을 점검했으며, 열사병 3대 예방수칙(그늘막, 물, 휴식시간 제공) 준수여부 등 현장 안전관리 중점사항을 점검했다.
또한 현장점검 이후에는 폭염 대비 응급키트, 폭염예방 용품(아이스 넥 링) 등 격려물품을 전달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현장점검 외에도 공사는 폭염대비 단계별 대응대책을 수립해 온열질환 예방요령을 건설현장에 전파하고 대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이행점검 및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무더위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2일과 13일에는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옥외 작업 건설현장에 대해 외부 전문가, 공사, 건설사업관리단 합동으로 열사병 3대 예방수칙 준수여부와 폭염 대비 편의시설 제공현황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고령 근무자에 대한 건강관리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열사병 예방수칙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열사병 등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약 4조 8,000억원을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등을 추진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올해 7월 말 기준 77.64%로 예정 공정률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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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