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서울 강남구가 미취업 청년의 자신감 회복 및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청년도전지원사업 '드림 The 드림'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을 대상으로 상담 및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진단하고 프로그램을 수강함으로써 자신감을 회복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함은 물론 사회참여 의욕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은 단기(1개월 80시간) 과정인 '도전'과 중장기(5개월 200시간) 과정인 도전+로 나눠지며 기초상담 후 선택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자신감 회복을 위한 MBTI 성격검사, 그림책 테라피, 캘리그라피, 연기 ▲진로 탐색을 위한 버크만 검사, 진로 컨설팅, 직업 상담 ▲구직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엑셀, 한글 등 교육 제공,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컨설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과정을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매월 참여 수당 50만 원을 지급하며, 도전+ 이수자는 추가 수당 50만 원을 포함해 총 300만 원을 수령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도전(1·2기) 30명, 도전+(1·2·3기) 50명으로 총 80명이며, 기수별로 도전은 15명, 도전+는 20명 내외를 선발한다.
대상은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고 구직 문답표 점수가 21점 이상인 만 18∼34세 청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청소년쉼터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다.
이외에도 사고 및 질병으로 즉시 근로가 어려운 청년, 개인 사정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가 어려운 청년, 생계형 아르바이트 중인 청년(주 25시간 미만 근로, 최저 임금의 120% 이하) 등 지원이 필요한 경우 상담을 통해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참여희망자는 워크넷 또는 강남취·창업허브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전 1기 접수 마감은 오는 17일까지며, 22일부터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조하거나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이번 지원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취업 성공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