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유럽·대만·중국) 조류인플루엔자 지속 발생

우리나라도 안전할 수 없는 상황, 철저한 사전 차단방역 필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유럽, 대만, 중국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철저한 사전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가금농가와 축산시설에서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재차 당부하였다.


폴란드는 이번 동절기 들어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9건)하였고, 연이어 인접 국가인 슬로바키아 가금농가에서도 발생(1건)하였다.


우리나라 주변국인 대만은 2014년 이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중 지속 발생(2019년 99건, 2020년 12건)하고 있으며, 중국 서부 신장지구 야생조류(혹고니)에서는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2건)되었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에 5년 내 최대치인 182만수의 철새가 전국에 서식하고 있고,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안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였다.


농식품부는 해외 발생, 철새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현 조류인플루엔자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가금농가와 축산시설에서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재차 강조하여 당부하였다.


농식품부는 이밖에도 농가 진출입로에 충분한 생석회 도포, 축사별 장화(신발) 갈아신기 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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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