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수급 관리 계획 마련…안정적 국내 수요·공급기반 구축

의료용 방역물품 생산확대 지원…상시 구매·비축도 추진
이달내 방호복 180만개·방역용마스크 200만개 등 추가 확보

정부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화 및 장기화로 각국의 의료용 방역물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용 방역물품의 국내 생산 확대 지원과 방역물품의 상시 구매·비축을 추진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의료용 방역물품의 전략적 수급 관리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맨 오른쪽)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먼저 방역물품 제조업체의 국내 생산 확대 지원으로 해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자 방호복 등 해외 임가공 중심 생산 구조를 점진적으로 국내 임가공으로 전환하고 국내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방역물품 제조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과 경영·금융 컨설팅 등 통해 생산능력 및 제품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에도 방역물품에 대한 상시 구매·비축을 통해 안정적인 국내수요를 창출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한다. 매년 상시 일정량을 구매·비축하는 등 국내 의료용 방역물품 생산기업과 지속적인 계약 관계를 유지해 유사 시에는 생산량 확대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정부는 단기적인 방역물품 공급도 원활히 해 의료진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예정으로, 우선 3월 안에 방호복(레벨D) 180만개와 방역용마스크(N95) 200만개 등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어 4월 이후에도 국내 생산업체 지원 등을 통해 방호복 250만개와 방역용마스크 300만개 이상을 확보하고, 5월 말까지 추가적으로 방호복(레벨D) 기준 100만개를 비축·유지할 수 있도록 방역물품 생산·수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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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