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영이 한 번 본 것은 모두 기억하는 픽처링 능력을 발휘해 거침없이 사건을 해결하는 ‘사이다 전개’를 선보였다.
8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 3회에서 차수영(최수영 분)은 오현재(장혁 분)와 함께 연쇄살인범 강승환(김홍래 분)의 공범을 찾아 나섰다.
차수영은 오현재의 도움을 받아 픽처링 능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오현재가 차수영의 머릿속에 저장됐지만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장면을 떠올리도록 유도한 것. 차수영은 잠시 스쳐 지나갔던 공범 정찬구(김서하 분)의 손등에서 얼룩을 발견했다. 차수영은 무전기를 통해 오현재와 랜선으로 공조하며 정찬구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강승환의 집을 찾았다.
차수영은 정찬구를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승환의 집에서 발견된 사진을 근거로 정찬구가 수의사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사라진 사진 속 인물이 정찬구라는 사실을 알게 돼 광수대는 그를 뒤쫓기 시작했다. 차수영은 픽처링 능력으로 동물병원을 찾았고 납치되어 있던 또 다른 피해자를 무사히 구출해냈다.
극의 말미 차수영은 변장한 정찬구와 맞닥뜨리며 위기일발의 상황에 놓였다. 항구에서 정찬구의 옷차림에 신분증까지 들어 있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으나, 그의 손목에 얼룩이 없다는 점을 잡아낸 것. 도주하는 정찬구를 추적하다 그에게 붙잡힌 차수영이 어떻게 위기를 풀어나갈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최수영은 픽처링 능력을 통해 광수대가 사건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차수영의 모습으로 극에 스릴감을 더했다. 빠른 상황 판단능력과 돌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거침없이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나서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전개’를 선사했다.
한편, 최수영 주연의 '본 대로 말하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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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