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범정부 탈(脫) 플라스틱 정책에 동참하는 ‘고고 챌린지’ 캠페인을 과천청사를 시작으로 전국 13개 정부청사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플라스틱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청사 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자는 실천 의지를 높이고 입주기관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정부청사 고고챌린지는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을 비롯한 각 청사 소장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청사별 업무 특성과 여건에 따라 슬로건을 선정하게 된다.
정부청사 고고챌린지의 첫 주자는 조욱형 과천청사관리소장으로 8월 18일「일회용품 사용않고, 개인컵 사용하고」라는 슬로건으로 참여하였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나고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어느 때 보다 환경보호가 중요해진 시기”라며, “과천청사부터 작은 것부터 실천하여 친환경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과천청사에서는 입주기관과 함께 정기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와 개인컵 세척용 세제와 휴대용 장바구니를 나눠주는 등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또한, 준공 후 약 40년이 지나 과천청사 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에너지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창호 교체 및 외벽 단열 보강 등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청사의 에너지 효율을 증대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조욱형 과천청사관리소장은 다음 참여자로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과 과천청사 농협지점장을 지목하였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우리 후손들을 위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가급적 개인컵·장바구니와 같은 다회용품을 사용하여 환경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겠다."며,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을 줄여 친환경 탄소중립 사회 만들기에 다 같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일회용품은 줄이고, 정부청사 에너지 절감은 생활화하고」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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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