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아이큐어와 주식회사 비츠로셀이 차세대 스마트패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8월 11일 서울 삼성동 아이큐어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이사,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이사를 포함한 양 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생활 습관병 유병률 증가에 따라 웨어러블 생체 정보 진단기기 시장이 성장하면서, ICT 대기업의 헬스케어 분야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최신 기술 트렌드를 헬스케어와 접목해 새로운 개념의 의료를 시연·제품화하고 있다.
과거 스마트패치는 약물 전달보다는 이러한 진단기기 기반의 정보 수집 및 분석을 통한 진단으로 집중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안정화한 배터리와 약물전달 시스템을 이용해 인슐린처럼 정기적·장기적으로 투약 관리해야 하는 약물을 대상으로 스마트패치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 스마트 약물전달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미용 제품이 개발되고 있으며,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양 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쌓아온 기술·경영 정보 등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의료용·미용 스마트 마스크팩, 패치 등의 출시에 협력할 예정이다.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는 “아이큐어는 독보적인 TDDS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패치형 의약품 연구 개발 및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OEM, ODM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비츠로셀의 초박형 필름 배터리 기술을 접목, 한 차원 높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의약품 및 화장품을 패치 형태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비츠로셀의 초박형 필름 배터리는 미세 전류를 활용한 전기적 반발력을 통해 약물 등 유효 성분의 피부 침투를 촉진하며, 친환경 제품으로 우수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큐어의 패치, 마스크팩 등에 이 배터리 기술을 접목할 경우 통증 완화, 혈액 순환 등에서 남다른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비츠로셀은 아이큐어와 원 컴퍼니(One Company) 협력 체제 아래 스마트패치 기술 개발부터 사업 모델화까지 함께 정진해 대한민국 시장을 열고 세계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