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家)' 배종옥과 임수향의 소리 없는 전쟁이 예고됐다.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에서 냉철한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사로 잡고 있는 배종옥이 임수향과의 본격적인 기싸움을 예고해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과거 두 사람의 사연이 그려졌었다. 살인사건으로 엄마를 잃은 모석희(임수향 분)는 MC그룹을 대신한 한제국에 의해 한국을 떠나게 되었고, 금방 돌아 올 수 있냐는 모석희의 말에 약속한다며 그녀를 보낸 한제국은 모석희가 다시는 한국에 올 수 없게 계획을 수립해 실행했다.
이는 앞으로 두 사람이 뿌리 깊은 악연으로 자리 잡힐 것임을 암시했다. 이어 모왕표(전국환 분)를 구석으로 몰고 모철희(정원중 분)와 한 배를 타게 된 한제국의 모습도 전파를 타면서 모석희와 한제국의 갈등 격화는 심화될 수 밖에 없음이 보여졌다.
이후 과거에서 비롯된 인연으로 현재 서로가 서로를 주시하며 지금까지는 숨겼던 발톱을 드러내 팽팽한 신경전을 펼칠 두 사람. 이들이 만들어 나갈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 또한 증폭되고 있다.
한편, 배종옥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임수향과의 숨막히는 심리전으로 극의 몰입도와 재미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MBN-드라맥스 '우아한 가(家)'는 매주 수, 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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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