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혁신 위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선정

총 242개 아이디어 중 '자유제안' 9건, '전문제안' 3건 등 총 12건 선정
직원 간 공유 통해 제도 개선 및 신사업 모델 연계 예정

주택‧주거복지‧균형발전‧산업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쾌적한 도시ㆍ행복한 주거를 위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LH 내부 아이디어와 융‧복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 내기 위해 지난 6월 개최됐으며, 사업 전 부문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자유제안’ 부문과 LH 선정 주제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문제안’ 부문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2개월 간의 접수 결과, 자유제안 161건 및 전문제안 81건 등 총 24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특히 20대 응모건수가 129건으로 전체 응모건수의 53%, 10대는 13건으로 5%를 차지할 정도로 청년층 참여율이 높았다.

접수된 작품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총 3차례에 걸쳐 심사해 자유제안 9작품, 전문제안 3작품 등 총 12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자유제안 대상으로 선정된 유희승 씨는 ‘아파트 벽면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아이디어를 통해 건물 측벽에 긴급 안전메시지 등을 전달할 수 있는 옥외 광고판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전문제안 금상을 수상한 박재영‧최민아 팀은 ‘직주공유라이프 플랫폼 클라우드랩(CloudLab)’을 주제로 도심 속 소규모 유휴지에 커뮤니티 공간 등을 공급하는 직주융합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청년세대의 주거불안정을 해소하는 동시에 소규모 창조기업 지원이 가능한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LH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고, 2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월례공감’ 행사에서 전문제안 금상 수상작을 소개하며 국민의 아이디어를 전 직원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내부 검토를 거쳐 정책 제안 및 실제 사업으로 발전될 예정이며, LH는 이번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국민과의 소통방안 또한 마련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대국민공모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LH의 역할과 기대를 파악할 수 있었다. 국민들의 소중한 제안을 적극 반영해 앞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LH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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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