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리딩코리아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온라인 채용 박람회 개최

우수 중소·중견기업…560여명 채용 계획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로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고,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산업부와 중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16일부터 25일까지 ‘2020 리딩코리아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소·중견기업 51개사와 공공기관 15개사 등 총 66개사가 참가해 560여명의 신규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디지털전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정보통신(IT)·전기전자 분야 기업들의 채용수요가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월드클래스기업, 우수기술연구센터기업(ATC) 등 기술혁신 우수기업과 청년친화강소기업 등 노사문화 우수기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해 청년 인재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참가기업의 직종은 연구개발직(250여명, 62.5%), 영업직(100여명, 25.0%), 사무직(50여명, 12.5%) 순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재 채용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참가기업들의 평균 초임 연봉은 공기업 수준인 3507만원(대졸 신입 기준)으로 청년 구직자의 관심과 참여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준생들을 위해 채용효과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하는데, 채용상담부터 면접까지 채용과정 전반에 걸쳐 비대면 플랫폼을 적용한다.



아울러 참가기업과 구직자간 소통을 강화하고, 토크콘서트 형태의 채용설명회와 라이브 취업특강, 비대면 전문컨설팅 등으로 최근 변화된 채용전형에 대비하도록 지원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훌륭한 청년 인재와 우수한 중소·중견기업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우리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며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 찬 청년 인재들이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에서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우리 청년들이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월드클래스 강소기업을 만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주역으로 거듭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16일 열리는 ‘2020 리딩코리아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막식은 영상으로 대체하는데, 박람회 홈페이지와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등록하고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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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