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연기와 표현력으로 감성 자극… 주목받는 신예로 자리매김
다양한 감정 담은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각적 재미 선사
‘여름의 끝자락’은 김정원의 연주와 김동률의 목소리로만 이루어진 작은 소품곡으로, 마치 소박한 단편소설의 한 장면을 옮겨 적은 듯 아름다운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이다.
배우 김도건이 김동률의 신곡 ‘여름의 끝자락’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0일 공개된 ‘여름의 끝자락’ 뮤직비디오에서 김도건은 곡이 가진 느낌과 감성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다듬지 않은 머리와 노메이크업 상태로 열연을 펼치며 리스너들에게 시각적 재미를 선사했다.
그는 낮잠을 자거나 산책을 하고,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비 내리는 여름의 끝자락, 누구나 가지고 있는 평범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정확하게 그려내며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어딘지 모르게 아련하고 애틋한 눈빛 연기로 감성을 자극했다.
더해 5분여의 짧은 시간이지만 홀로 하나의 곡을 이끌어 나가는 힘, 대사 없이도 전하고자하는 감정을 전달하는 섬세한 연기력과 표현력은 앞으로 그가 보여줄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최근 영화 ‘암전’, ‘쎈놈’과 웹드라마‘ 세상 잘 사는 지은씨 시즌2’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대중들을 만나고 있는 김도건은 지난 해 영화 ‘테이블 매너’로 데뷔,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며 주목받는 신예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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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