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연’ 최병모, 묵직한 연기력으로 표현한 아버지의 시선… 안방극장 울렸다

최병모표 연기로 시청자 공감대 자극… ‘명품연기’ 선보였다!

▲ 사진 제공 : 채널A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캡처화면

채널A 금토에 방영되는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이 종영까지 2회분을 남겨둔 가운데, 이영재 역을 맡은 배우 최병모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주 방영된 ‘오세연’에서는 최병모가 딸 이아진(신수연)이 학교와 학원을 무단 결석하자 아진이 방문할 만한 곳들을 밤낮없이 찾아 헤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끝내 아진을 찾지 못한 체 허탈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온 영재는 뜻밖에 집 앞에서 아진을 만나게 되지만, 그의 일탈에 대해 일체 묻지 않은 체 그저 아진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안도하는 모습을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기도.

최병모는 딸의 부재에 대한 걱정과 아득함, 자신의 딸을 몰랐다는 깨달음과 허탈함, 그리고 안도감까지 모두 한 화에 표현해내며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아진과의 포옹 장면에서는 한 마디 대사 없이 분노를 억누르고 안도하는 감정을 이끌어내 아이를 둔 시청자, 그 중에서도 겉으로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버지들의 공감대를 자극해내며 리얼함과 연기력을 동시에 잡았다.

단시간에 여러가지 감정과 상황을 연출해내는 카멜레온 같은 표현력으로 최병모표 연기력을 안방극장에 선보인 그가 최종회까지 어떻게 극을 이끌어 나갈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한편 최병모가 활약중인 채널A드라마’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매주 금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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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