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해외비즈니스센터, 콘텐츠 수출 핫라인 구축

코로나19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국내 콘텐츠 기업과 300여 해외 바이어 매칭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마케팅 및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상시 지원하고자 ‘글로벌 온라인 상시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오는 13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국내 콘텐츠 기업 100개사 모집…9월부터 해외바이어와 상시 비즈매칭 지원

‘글로벌 온라인 상시 비즈매칭 프로그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국내 콘텐츠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해외바이어와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정된 참가기업은 이번 비즈매칭을 위해 마련된 플랫폼에 자사의 콘텐츠를 무료로 등록해 온라인 전시를 할 수 있고,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통해 확보된 해외바이어와 화상상담도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광화문에 위치한 콘진원 CKL기업지원센터에 참가기업을 위한 화상 수출상담장이 마련되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언어별 통역을 지원해 비즈매칭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진행되는 비즈매칭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콘텐츠 기업은 장르에 관계없이 콘진원 자체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웰콘(Welcon)’ 홈페이지(welcon.kocca.kr)를 통해 8월 13일 1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해외비즈니스센터, 300여 명 바이어 확보 목표…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외진출 거점 역할 톡톡히 할 것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7개국 8개소(▲미국센터 ▲중국 북경센터 ▲중국 심천센터 ▲일본센터 ▲유럽센터 ▲인도네시아센터 ▲UAE 마케터 ▲베트남 마케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해외비즈니스센터가 연내 총 300여 명의 바이어 확보를 목표로 각 지역 거점으로서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콘텐츠 기업과 해외비즈니스센터 간 ‘핫라인’이 구축되어 코로나19의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콘텐츠 기업은 해외비즈니스센터와 실시간 소통 및 컨설팅 등이 가능하게 되며, 이외에도 연계 행사 추진 시 화상 상담회 참가 기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콘진원 해외사업본부 박승룡 본부장은 “해외진출로 K-콘텐츠의 미래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우리 콘진원의 역할”이라며, “코로나19에 주춤하지 않고 뉴노멀 시대에도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원활한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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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