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안전 위해 한강공원 전면 통제…방문 자제 당부

6일 오전 팔당댐 초당 최대 1만 8천톤 방류, 한강 본류 9년 만에 홍수주의보 발령
중부지방 8월 중순까지 장마전선 영향권, 기상상황 변동 가능성 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급변함에 따라 전체 11개 한강공원 진입을 통제하고 시민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6일 11시를 기해 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상황이 급변하고 있으며, 한강공원 침수 구역도 넓어진 상황이다.


▲ 반포한강공원 침수상황

▲ 강서한강공원 침수상황

▲ 잠실한강공원 침수상황


※ 11개 한강공원 : 광나루, 잠실, 뚝섬, 잠원, 이촌, 반포, 망원, 여의도, 난지, 강서, 양화

특히, 하천변은 호우 피해 위험 지역이므로 기상 상황이 호전되고 한강 수위가 낮아지더라도 공원이 복구될 때까지는 시민 안전을 위해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한강사업본부 신용목 본부장은 “한강공원 내 피해 상황 점검 및 청소를 마쳐야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므로 복구 시까지 시민 여러분의 방문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여 가능한 빨리 공원 이용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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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