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열차 탈 땐 마스크 꼭 쓰고, 손 소독 꼭 하고!”

들어가는 곳에 손소독기, 승강장에는 손소독제 설치 … “열차 타기 전 꼭 이용” 당부

한국철도(코레일)가 서울, 대전, 광주송정, 부산 등 전국 10개 주요 역에 자동분사형 손소독기를 설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철도는 전국 주요 역 타는 곳에 손소독기를 설치 운영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 대상역 : 서울, 용산, 광명, 청량리, 오송, 대전, 동대구, 부산, 광주송정, 익산 등 10개 역

맞이방에서 승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열차를 타고 내리는 사람의 이동 동선을 분리하고, 승차고객을 위한 손소독기를 설치해 열차 타기 전 반드시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한국철도는 많은 이용객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타는 곳 앞에 자동분사형 손소독기를 설치했다. 아울러 역무원이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등 ‘열차 승차 시 방역 지침’을 안내하고 있다.


▲ 한국철도 광명역에 타는 곳에 부착된 열차 내 방역지침 관련 홍보물

또, 이달 초에는 이용객이 많은 전국 20개 주요 역 승강장 기둥에 손소독제를 부착하기로 했다. 계단이나 승강기 근처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하고, 열차 타기 전 꼭 이용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 대상역 : 서울, 용산, 영등포, 광명, 수원, 청량리, 천안아산, 오송, 대전, 김천구미, 구미, 대구, 동대구, 신경주, 울산, 부산, 익산, 전주, 광주송정, 순천 등


▲ 한국철도 대전역 승강장 기둥에 부착된 손소독제 사진

향후 한국철도는 승하차 동선 분리와 승강장 기둥 손소독제 부착 등에 대한 이용객 의견과 운영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열차를 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역사 곳곳에 비치된 손소독제를 사용해달라”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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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