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33곳 전통시장과 상점가 ‘대한민국 동행세일’ 동참

온라인쇼핑몰·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판매도 병행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전국 633곳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동참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동행세일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통해 재미와 실속, 보람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재미있는 이벤트로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고객들을 위한 ‘집콕-시장쿡(cook)’ 이벤트가 있다.



외식보다는 집밥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요리 메뉴와 요리법을 공지하고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한 후 구매 영수증과 직접 요리한 음식을 시장愛(www.sijangae.or.kr)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평가를 통해 브랜드K 자이글(조리기구)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전통시장을 자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인 ‘옥토끼와 장보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매일매일 구매할 물품을 공지하고 해당 상품 구입 영수증과 상품 사진을 올리면 매일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을 지급한다. 10일 이상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실속있는 이벤트로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우체국 전통시장, 온누리 전통시장 등 8개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총 1210개 점포가 10~40%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청년상인 제품 100개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전통시장 현장에서도 구매 금액대별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페이백 행사와 경품 행사 등이 열린다.

보람있는 이벤트로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행사명에서 착안한 ‘동행’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통시장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덕분에 영업을 재개할 수 있었고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전국상인연합회는 덕분에 챌린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동행세일 기간 고객들이 구입한 상품 영수증을 합산해 목표 금액 달성 시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각종 상품을 감사의 마음과 함께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한 시도도 이뤄진다.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며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 라이브커머스가 전통시장에서도 진행된다. 남대문시장, 청주육거리시장 등 6개 시장이 라이브커머스에 도전한다. 해당 영상은 ‘가치삽시다 플랫폼(https://v.dongbanmall.com)’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전통시장이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들에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에 생기가 돌고 나비의 날갯짓처럼 내수가 살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문화공연 등 고객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최소화하는 등 안심하고 장보기에 나설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별 행사 일정과 내용, 온라인 전통시장관과 청년상인 제품 할인 정보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시장 이벤트 홈페이지인 시장愛(www.sijanga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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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