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민추천포상’ 추천·접수 30일까지…모든 국민 대상
우리 사회 숨은 공로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정부가 포상하는 ‘2020 국민추천포상’ 추천·접수가 30일 마감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국민추천포상 대상은 나눔 실천, 안전 기여, 희망 전파를 통해 사회에 귀감이 되는 사람으로, 본인을 제외하고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정부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노력해 온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 받아 포상하는 ‘국민추천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 또는 단체 등 국민 누구나 대상이 되는 국민추천포상은 사회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사람, 재산 또는 재능을 기부한 사람, 인명구조 또는 생명보호에 헌신한 사람을 추천하면 된다.
또한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데 힘쓴 사람과 역경을 극복해 주변에 희망과 용기를 준 사람, 국제구호 등으로 대한민국을 빛낸 사람, 사회 통합을 실천한 사람도 가능하다.
다만 독립운동·보훈·참전, 학술·연구·고도의 기술 등 소관부처에서 전문적으로 심사할 사항이나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기여한 공적은 제외된다.
추천 또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 가능한데, 대한민국 상훈 누리집(http://www.sanghun.go.kr)과 모바일(m.sanghun.go.kr) 혹은 e-메일([email protected]), 우편, 팩스는 물론 행안부에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도 있다.
행안부는 추천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에 현지 공적 확인과 국민추천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포상할 계획으로, 내년 3월에 공적에 따라 국민훈장, 국민포장, 대통령표창 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
조봉업 행안부 의정관은 “묵묵히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우리 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만드는 분들이 정부포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추천포상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국민추천포상은 ‘수단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故이태석 신부 등 각계각층에서 총 420명의 공로자들을 발굴해 포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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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