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한국 출입국관리·검역 경험 세계와 공유

국제방역협력 총괄TF 4차 웹세미나…주제 발표 후 실시간 질의응답도

정부는 3일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K-방역’에 관한 제4차 웹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K-방역 웹세미나는 정부의 여러 부처가 ‘코로나19 대응 국제 방역협력 총괄 전담팀(TF)’을 구성해 주제별로 진행 중이다.


이번 4차 웹세미나는 출입국관리 및 검역 분야의 대응경험을 주제로 법무부 총괄 아래 질병관리본부,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다.


정부는 다른 많은 국가들과 달리 국경봉쇄나 입국금지와 같은 조치 없이도 효과적으로 감염병 유입과 확산에 대처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웹세미나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차규근 본부장이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국경관리 강화 정책(법무부 출입국심사과 구본준 과장)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외국인 체류관리(법무부 체류관리과 김명훈 사무관) ▲해외입국자 검역·방역 지원 입국심사(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이기흠 심사1국장) ▲해외유입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한국의 검역체계(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과 손태종 보건연구관)에 대해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약 35분간 사전접수된 질문과 실시간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40분간 실시간으로 웹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사전신청자 외에도 시청을 원하면 누구나 전 세계 어디에서라도 웹사이트(www.medicalkoreawebinar.or.kr)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차로 인해 실시간 시청이 어려운 지역을 위해 3일 당일 오후 11시에 웹세미나를 재방송하고, 강연 및 현장 질의응답 영상을 향후 총괄 전담팀 통합게시판(외교부 영문홈페이지 - Policy Information - Korea’s Response to COVID-19)에 게재할 예정이다.


총괄 전담팀 주관 웹세미나는 지금까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보건 및 방역 전략 총괄’을 주제로 총 3회 개최됐다.


제4차 웹세미나부터 향후 6차례에 걸쳐 매주 코로나19와 관련된 다양한 세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한편 5월 27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제3차 웹세미나는 방역정책·진단검사·환자이송 등 주요 분야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순 시청자 수를 기준으로 44개국 449명이 영어와 스페인어 채널을 통해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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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