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시민을 위한 힐링메세지 열차 운영

부산의 상징물, 바다 2가지 컨셉으로 조성·운영
코로나로 지친 부산 시민의 생활에 활력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에서 재단법인 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과 함께 코로나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메세지를 전달하는 “메트로 마린” 테마 열차를 운행한다.



메트로 마린 열차는 1호선 열차 3량, 2호선 열차 2량 총5량에 조성되며, 부산의 상징물, 부산의 바다 2가지 컨셉으로 조성ㆍ운행된다.

부산의 상징물 테마열차는 “하늘위에서 부산을 내려보다”는 구성으로 부산상징물을 퍼즐형태로 제작하였으며, 부산의 바다 테마열차는 “우연히 만난 도시철도, 부산 바다를 여행하는 기분”이라는 컨셉으로 열차 창문과 벽면에 다양한 부산 바다 이미지로 구성했다.

특히 바닥에는 부산의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서핑 보드 이미지를 구현, 승객이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연출할 수 있어 즐기는 공간의 열차로, 평일 하루 평균 1호선 왕복 9회, 2호선 왕복 4회 운행되어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테마열차는 공사가 재단법인 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과 최초로 협업하여 실시하는 테마열차 사업으로, 5월말부터 매일 한량 씩 시범설치를 시작, 6월 1일 전량 정상운행 하도록 추진중에 있다. 아울러 방염 재질 랩핑사용 및 승객의 미끄럼 방지를 위한 돌기를 사용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코로나로 인하여 지친 부산시민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음과 동시에 급감한 도시철도 이용객 회복에 견인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며 “부산시민들 #덕분에 우리의 존재 가치가 있는 만큼, 그 가치를 조금이나마 다시 돌려 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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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