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속 작은 세상, 자연 속 더 큰 세상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동안 성이시돌 젊음의 집 청소년수련원에서 관내 초 4~6학생을 포함한 20가족과 함께 ‘스마트폰 속 작은 세상, 자연 속 더 큰 세상’을 주제로 「슬기로운 방학생활 가족 캠프」 를 운영하였다.

「슬기로운 방학생활 가족 캠프」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에 1회차, 여름방학이 마무리되는 8월에 2회차를 운영함으로써 알차고 의미 있는 여름방학 생활을 계획하고 실천하며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 과정속에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책임감을 함양시키고자 올해 처음 운영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온라인 세상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환경에서 가족 구성원 간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경험과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며 심신을 재충전하는 활동들을 통해 여름방학 동안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온라인 게임보다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더 재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보람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해 세운 다짐들을 방학 동안 꼭 실천하겠다”라고 발표했다.

함께 한 학부모님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협력과 끈기를 키우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으며 자녀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갇힌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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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