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빛그린산단 산업시설용지 102필지 추첨 공급

평당 82만원 수준, 인근 산업단지 대비 최대 40% 저렴
내년 4월 완성차 생산공장 준공 등 광주형 일자리사업 순항 호재
4.6∼7일 입주신청, 13~14일 분양신청 및 23일 계약체결

LH(사장 변창흠)는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내 산업시설용지 102필지를 추첨으로 공급한다고 23일(월)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시설용지의 면적은 2,037∼14,807m2, 공급가격은 3.3㎡당 82만원 수준으로, 인근 산업단지인 평동3차(105만원) 대비 22%, 남구도시첨단(136만원) 대비 40% 저렴하다.

대금납부 조건은 최대 5년 무이자 할부이며 6개월 간격으로 분할 납부할 수 있다. 대금 선납시 최대 6.2%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는 면적 4,071천m2의 규모로 지난해 12월 단지내 상생형 지역일자리 선도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생산공장을 착공했으며, 내년 4월에 연간 10만대 생산라인을 준공 후 하반기부터 경형 SUV차량 7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시 주관 하에 올해 10월 산업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 착공 및 내년 6월 친환경차 부품기술개발을 위한 센터 2동 준공 예정 등 미래 친환경차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입지 조건으로 차량 이용시 광주공항 19분(14.6km), 무안국제공항 34분(31.2km) 및 호남선 송정리역과 20분(12.7km) 거리에 위치하는 등 항공 및 철도시설의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이와 함께, 산단 남측으로 무안~광주 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올해 2월 완공‧개통됐고, 광주방면 진입도로 구간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는 등 광역교통망의 확충으로 향후 공장운영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급절차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KICOX)과 LH가 함께 진행한다. KICOX은 입주관련 절차를, LH는 계약 및 공급관련 절차를 담당한다.

세부일정으로 다음달 6~7일 KICOX에서 입주신청을 받고 심사를 개시한 후 13~14일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서 분양접수 및 추첨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20일 KICOX와 입주계약을 체결한 후 23일 LH와 분양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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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